샤오미 헬로우 솔라 vs 핏빗 charge 비교

스마트워치와 스마트 밴드의 비교라 이게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가격을 보면 오히려 스마트밴드인 핏빗이 높기 때문데 구입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비교할만 하다 생각되어 비교해 본다.

 

또한 웨어러블 기기를 선택할 때 필요한 내용일 듯한 생각도 든다.

 

샤오미 헬로우 솔라

일단 샤오미 것을 보자면....

가성비 면에서 최고라 할 수있다. 중국내에서는 2만원대라고 하지만 국내로 들여오려면 배송비가 붙는다. 대충 찾아보면 4만원대에서 구입가능하다. 4만원대 스마트 워치라니!!

 

싼게 비지떡이 아닐까? 마감이 좀 그래서 장난감 같지 않을까?

배송된 제품을 열어보고 손목에 찾을때 그런 생각은 싹 없어진다. 의외로 깔끔하고 고급지다. 애플워치 등 많은 스마트 워치가 사각형도 있는데 이 제품은 동그랗고 마감도 잘되어 있다. 디스플레이도 잘 보이고 터치로 다음화면을 넘기는 반응속도도 좋다.

 

배터리도 일주일 이상 오래 가고 방수도 된다. 짱!!!

 

단점은? 내가 생각한 단점은 활용도다. 이전에 핏빗을 이용했었는데 거기에 익숙해져서인지 샤오미솔라는 활용도면에서 약하다는 느낌. 스마트 기기는 앱과 연동되어 활용할 수 있다. 그런데 이 기기의 앱은 좀 심심하다. 그저 걸음수, 심박수, 수면 등을 단편적으로만 보여준다. 누적된 기록, 타인들과의 비교..... 타사의 앱과 비교해서 많이 약하다.

수면체크도 좀 부정확하다. 잠에서 깬후 큰 활동이 없으면 그냥 수면의 연장으로 처리하는듯...

 

핏빗 차지

이번엔 핏빗.

스마트 워치가 아니라 스마트 밴드다. 그래서 샤오미 솔라처럼 시계같은 느낌은 없다. 화면도 작다. 

하지만 기능은 둘다 거의 비슷. 심박수, 걸음수 등등. 단, 핏빗은 gps와 연동한 기능이 더 있다. 가격은 15만원을 훌쩍 넘는다. 샤오미 헬로보다 4배이상의 가격.

 

그럼 이걸 살 의미는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일단 손목에 찼을때 느낌이 다르다. 시계가 아니다 보니 더 얇다. 팔찌같은 악세서리를 찬 느낌이 든다. 특히 밴드를 다양하게 바꿀수 있어서 그때 그때 기분을 달리 할 수 있다. 모양도 좋아서 꽤 괜찮은 팔찌역할을 한다.

그리고 활용도가 높다.

 

샤오미와 달리 연동된 앱에서 꽤 많은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같은 심박수를 측정하지만 핏빗은 안정시 심박수를 보여주고 건강할 때의 기준을 보여주기 때문에 현재 나의 몸 상태(심리상태)를 잘 알 수 있다.

움직임 등을 보여주는 것도 매우 다양하게,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보여주어 운동을 하게끔 잘 유도한다.

특히 커뮤니티와 연계하여 도전할 수 있는 기능도 있고, 내 활동을 자랑 할 수도 있다.

앱과 연계한 활용도는 압승.

 

기능은 비슷한데 소프트웨어에 큰차이가 있다.

시계가 필요한데 만보기기능, 심박수 기능등도 포함되었으면 좋겠다 싶으면 샤오미가 좋다. 하지만 스마트 밴드 답게 운동등에 활용하고 싶으면 핏빗이 좋을듯.

단, 가격에 있어서 확실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에 대한 고려는 필요하다.

 

둘다 국내에 정식 판매점이 없기 때문에 AS는 불가하다. 핏빗은 1년내 고장날 경우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지만 1년이 넘으면....ㅠㅠ 방법이 없다.

샤오미야 가격이 싸서 고장나도 그렇다 쳐도 핏빗은 고장나면 그야말로 안습.

 

가격은 좀 있지만 활용도 높게, 폼나게 손목에 차고 싶으면 핏빗을, 가성비 좋은 스마트 워치를 경험하고 싶다면 샤오미 솔라를 권하고 싶다.

 

추가내용 : 샤오미 솔라를 사용하다가 단점을 하나 발견했다. 디스플레이 커버가 약하다는 점. 한번 어디선가 긁힌듯 한데 그대로 흠집이 쫙! ㅠㅠ 커버의 강도가 약한듯하다. 그리고 위에 쓴대로 역시 소프트웨어는 핏빗에 비해서 너무 약하다. 나의 건강상태를 앱으로 체크하기엔 별로인듯. 그냥 현재의 심박수, 걸음수 등을 파악하고 시계용으로 쓸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