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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얘기들...
월 스트릿은 자유의 여신상을 보기위해 타는 배의 선착장과 가깝기 때문에 자유의 여신상 보는 일정에 살짝 얹어서 보면 된다. 뭐 크게 특별한건 없다. 우리나라 여의도의 건물들이나 여기 건물이나 뭐.... 단지 세계증권시장의 큰 부분을 움직이는 곳이라 하니 한번 보는정도... 그리고 당연히 이곳의 상징인 황소동상에서 인증샷. 단, 황소와 단둘이 찍는건 성수기에는 기대금물. 내가간 7월말에는 사람들이 떼로 모여 있었다. 근처에 몇개 상징적인 건물이 있으니 그냥 지나가면서 보면 된다.
무료로 운행하는 페리를 타고 구경하는 방법이 있단다. 하지만 멀리서 보는거니 좀 아쉬울듯.그래서 선택한 방법은 페리 근처에서 티켓팅해 경험할수 있는 직접 섬에 올라가는 유람선 타기. 일단 줄 겁나길다. 예약할수 있다면 예약하고 가는것 강추. 우리는 걍 줄섯다. 성을 반바퀴이상 돌아 줄서서 티켓팅. 그리고 또 줄선다. 이번엔 공항처럼 가방 등 소지품 검사하면서 입장하는 줄이다. 예약한 사람들은 여기서 기다리는 줄이 엄청 짧다. 그 다음은 배기다리기. 나름 배는 자주 오는 편이고 한번에 탈수 있는 인원도 많다. 가능하면 위에 올라가서 바람맞으며 자유의 여신상이 점점 다가오는걸 느끼길 추천한다. 섬에 도착해 내리면 자유의 여신상을 가까이서 실컷보고 사진 찍을 수 있다. 여신상 위까지 올라가는건 미리 예약하지 ..
맨하탄의 야경을 볼수있는 멋진곳.다리아래 선착장에서 보는야경도 멋지고 다리위에서 보는 야경도 멋지다. 거리가 얼마 안되니 두곳 모두 보는것 추천. 특히 해가 맨하탄쪽으로 지기 때문에 해질무렵부터 보면 더 좋다. 다리올라가기 전에 피자집이 두군데 있음. 그리말디와 줄리아나. 바로 옆집이고 둘다 줄 겁나 길다. 맛이 그리 특별하지는 않지만 괜찮다. 한판들고 다리위에서 먹는것도 신선한 체험이 될수 있다.
결혼 10주년기념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공항에서 바로 타지 않고 셔틀로 이동해서 이렇게 진에어비행기를 탔다. 저가항공은 처음인데 구역만 나누어놓고 좌석배정은 안되어 있어서 선착순으로 자리잡는게 좀 특이하다. 잘못하면 일행끼리 떨어져서 앉을수도... 도착해서 먼저 도깨비도로(신비의도로)에 들려 자동차가 시동끈채로 언덕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 아들에게 보여주고... 다시 사려니숲길로 이동, 시간이 충분치 못한관계로 그냥 1km정도만 걸었다. 그래도 이 숲길.. 정말 좋다. 첫날 저녁메뉴는 돼지고기! 유명한 곳이라는데 줄을 서서 한참이나 기다려 먹었다. 두툼한 고기는 기다린 만큼 만족스러웠다는... 용두암근처에서 1박을 하고 아침에 용두암을 구경하러 갔다. 극성수기라 숙박이 어떨지 꽤 걱정했는데 역시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