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얘기들...
디즈니월드에 관하여.... 본문
디즈니 월드는 미국 올랜도에 있는 말그대로 디즈니의 세계다.
다른 나라에 있는 디즈니 랜드는 에버랜드와 비슷한 놀이동산이라면 디즈니 월드는 그러한 테마파크가 여러개 모여있다고 보면 된다.
대부분의 디즈니랜드는 디즈니 월드 가운데 매직킹덤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당연히 디즈니 월드에서도 가장 사람이 많은 곳은 매직킹덤!! 디즈니의 시그니처인 성이 있는 곳이다.
매직킹덤 말고도 애니멀킹덤, 애콥랜드, 디즈니헐리웃, 이렇게 총 4개의 테마파크가 있다. 그리고 워터파크도 있는데 블리저드, 타이푼라군 이렇게 2개의 워터파크도 있다. 에버랜드 옆에 캐러비언베이가 있는것처럼 2개의 워터파크가 있다고 보면 된다.
이 각각의 테마파크는 가까이에 있지 않다. 올랜도라는 작지않은 도시의 전역에 퍼져있다. 그 가운데 중심센터라 할 수 있는 에콥랜드를 중심으로 해서 디즈니 셔틀버스가 부지런히 사람들을 싫어나른다. 일단 에콥을 가면 다른 테마파크로 이동할 수 있다. 셔틀은 당연히 무료다.
에콥에서 매직킹덤은 모노레일도 이용할 수 있다. 단, 기상상태에 따라 운행안할 때도 있으니 체크할 필요는 있다.
워터파크는 아쉽게도 에콥에서 직접 연결되는 노선이 없다. 한번씩 갈아타야 한다. 블리저드는 애니멀킹덤에서 한번만 갈아타면 갈 수 있지만 타이푼라군은 두번 갈아타야 한다. 에콥부터 블리저드까지 한시간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된다. ㅠㅠ
렌트해서 다닐 수도 있지만 주차비용이 만만치않고, 에버랜드처럼 주차장부터 입구까지가 또 멀다. 트램같은것을 타고 이동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티켓은 당일권부터 여러날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티켓까지 다양하게 존재한다. 가격은 좀 쎈 편이니 각오는 해야할듯.
시간과 여유가 있다면 1주일정도 머무르면서 모든 테마파크를 경험해보는 것 추천한다. 물론 이 시간도 그리 만만치 않다. 워낙 볼것들이 많다보니 하루종일 강행군하면서 1주일을 보내야 다 볼 수 있다. 미리 체력을 키울것. 티켓가격도 어마무시.... 하지만 한번쯤 정말 해볼만한 경험!!
이렇게 하면 워터파크도 갈수 있어서 넘 좋다. 워터파크는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오션월드에서 2시간 기다려야 하는 어트랙션을 길어야 30분이내에 탈 수 있다. 거의 모든 어트랙션을 단시간에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내 경우 워터파크를 가는 날은 오전부터 오후 4시경까지 워터파크에서 놀고 저녁때는 다른 테마파크로 이동해서 즐겼다. 그렇게 해도 워터파크의 모든 어트랙션을 경험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롭다.
만일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서 몇개만 골라야 한다면? 일단 워터파크는 제외. 너무 좋은 곳이긴 하지만 남들 가봤다는 곳을 일단 가야하는게 좋을테니...
매직킹덤은 필수!! 성을 봐야 디즈니월드를 본거다!! 그리고 매직킹덤에서 끝날때 하는 쇼를 보지 않는다면 이곳을 다녀갔다고 할 수 없다!!
그리고 2순위는? 좀 애매한데 에콥랜드나 애니멀킹덤이 좋다. 에콥은 전세계의 각 나라별 테마가 있고 공연도 꽤 있다. 가운데 큰 호수가 있어서 풍경도 좋은 편. 어르신들이 계시다면 여기가 더 좋을거 같고, 성향에 따라 좋아하는 사람이 꽤 있는 곳. 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디즈니와는 거리가 있다.
애니멀 킹덤은 매직킹덤과 많이 다르지 않다. 사파리가 있고 아바타테마가 있어서 조금 다른느낌? 성향에 따라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될듯.
디즈니헐리웃은 마지막 순위다. 아무래도 다른 테마파크에 비해 어트랙션도 별로 없고 느낌이 좀 다르다. 헐리웃느낌은 많이 내고 있지만.... 짧게 머무른다면 이곳은 빼도 될듯.
어쨌든 올랜도에 가서 디즈니 월드를 즐긴다는 건 상상만 해도 넘 행복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