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얘기들...
엡콧랜드 본문
디즈니 월드에서 가장 많이 알려지고, 가장많이 찾는 곳이 매직킹덤이지만 디즈니 월드의 중심은 오히려 앱콧랜드라고 보여진다.
일단 디즈니 월드를 다니는 대부분의 셔틀이 이곳에 모인다. 여기에서 매직킹덤으로 가는 모노레일도 탈수 있다. 그리고 시그니쳐로 보이는 커다란 구체도 여기에 있다.
일단 이곳은 탈것은 많지 않다. 하지만 무~~~지하게 넓다. 매직킹덤보다도 넓을지 모르겠다. 중앙에 커다란 호수가 있고 그 주변으로 뺑 둘러서 각 나라별 테마로 조성되어 있다.
모든 나라를 둘러보려면 하루종일 걸릴정도? 뭐 하지만 자세히 보지 않는다면 그런대로 한바퀴 돌 수 있다. 체력적으로 각오를 해야 한다.
일단 거의 없는 것중에 인기있는 탈것을 보자면...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테스트트랙이다. 자동차를 고속으로 테스트하는 걸 직접 체험할수 있는 곳이다. 난 아쉽게도 체험하지 못했다. ㅠㅠ 안전상 비가 오면 일정시간 운행을 멈추는데 내가 간날은 왜이리 비가 자꾸만 내리는지....
그리고 탈만한 건 소린 어라운드 월드!!! 아쉽게도 사진이 없지만 이거 탈만하다. 그리 액티브 하지는 않지만 가족 모두 어렵지 않게 탈수 있다. 전세계를 날라다니면서 가볍게 구경할 수 있다.
중앙 돔에 있는건 스페이쉽어스인데 어린이가 있다면 볼만하다. 과학의 발달을 볼수 있는.... 천천히 가는 기차같은 것을 타고 각종 과학의 발달을 구경할 수 있다. 여긴 워낙 탈것이 적다보니 이것도 한번쯤은 타도 될듯.
탈것은 아니지만 니모를 찾아서관이 있는데 여기 생각보다 괜찮다. 수족관처럼 꾸며놓기도 했고, 아주 간단한 탈것도 있는데 규모는 작지만 알차게 만들어 놓은 곳.
사실 이곳은 탈것보다 볼거리가 훨~~~씬 많다. 타는데 너무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탈것들은 매직킹덤이나 애니멀킹덤에서 해결!!
국가들을 돌다보면 각 국가별로 특징적인 볼거리들을 많이 꾸며놓았고, 시간마다 공연을 하는 곳도 있다. 그리고 그나라 음식들도 팔고 있으니 군것질도 많이 할 수 있다.
보았던 공연중에 가장 재밌었던것은 미국관에서 공연한 가디언즈오브갤럭시 공연이다. 이 영화를 재미있게 봤고 팝송을 좋아하면 재미있다는 것에 동의할 수 있을듯. 신나는 팝송공연이다.!! 공연장의 음질은 정말 최상이다. 여느 유료야외공연장의 셋팅 그이상이다!!
어쩌면 액티브한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약간 다른 곳에 비해 별로라고 할지 모르겠으나 여인들은 멋진 풍경과 다양한 국가를 배경으로 많은 사진들을 건질수 있고 탈것보다는 구경을 좋아하시는 어르신이 계시거나 꼬맹이들이 있다면 오히려 엡콧이 더 좋은 경험일 수도 있다.
단, 정말 각오해야 할건 너무 넓고 한번 가면 그 길로 돌아오던지 아님 한바퀴를 돌수밖에 없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거다. 중간중간 많이 쉬면서 다니는게 좋을듯.
아... 마지막으로 여기서도 밤에 불꽃놀이를 하는데 궂이 볼 필요없다. 여긴 우리 애버랜드보다 좀 못한정도? 그냥 그렇다. 차라리 매직킹덤 불꽃쇼를 한번 더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