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얘기들...
브로드웨이 뮤지컬보기 본문
뉴욕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브로드웨이이다.
뮤지컬 천국!!
정말 많은 극장들이 있다. 그만큼 많은 작품들이 항상 공연되고 있고. 뉴욕에 간다면 반드시 하나이상 보아야 하지 않을까?
일단 싸게 티켓을 살수 있는 방법으로는 현지 타임스퀘어에 있는 TKTS에서 당일 할인가로 구입하는거다. 단, 사람들이 정말 줄을 많이 서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각오는 해야 한다. 그리고 시간도....
또, 인기있는 뮤지컬은 할인가로 나오지 않는다. 이미 어느정도 지나서 장기간 공연되고 있거나 비교적 인기가 적은 뮤지컬들은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다.
싸게 사는 또한가지는 로터리를 시도해보는거다. 이건 대부분 극장에서 직접하기 때문에 사전에 정보를 알고 도전해 볼 수 있다. 당첨되면 반값이나 그 이하로 뮤지컬을 볼 수 있다.
인기있는 뮤지컬을 보려면 사전에 저렴한 사이트를 찾아서 예약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대부분 가격은 10만원정도 생각하면 된다. 물론 그보다 비싼표도 많지만 잘 찾으면 이정도 가격선에서 구입할수 있다.
난 프로즌(겨울왕국)을 봤다. 세인트제임스 극장에서 공연하고 있다.(2018) 아직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는 작품이기에 더 궁금.
일단 극장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중간? 중간보다 좀더 큰? 우리나라 대극장이 너무 크다보니 그런 생각이...
알고 있는 내용이어서 그런지 영어로 진행되지만 전혀 어색함이 없다. 대부분 이해할 수 있다. 노래도 너무 좋고. 영화보다 여러곡이 추가되어서 새로운 곡들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역시 렛잇고, 두유워너빌더스노맨... 등 귀에 익숙한 넘버가 나올때 더 좋다.
무대연출이 매우 궁금했는데 적절한 무대장치와 영상을 잘 이용해서 얼음등 필요한 것을 잘 표현했다. 렛잇고 후반에 엘사의 의상변환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는데 마술쇼를 본 느낌이랄까...
처음본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대한 느낌은 일단 여러인종들이 배우로 등장하다보니 무대인물들이 다채롭다는 점이다. 백인, 흑인, 동양인.... 요정, 괴물 등 다양한 표현이 우리나라 사람들만 등장하는 우리네 뮤지컬보다는 확실히 좋다.
극장은 좀 소란스럽다. 시장처럼 장사꾼들이 돌아다니며 음식과 여러 물품들을 판다. 자연히 사람들의 분위기도 시장같다. 정말 시끄럽다. 작품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그리고 로비가 좁다. 우리네 대형 극장들은 엄청나게 큰 로비를 대부분 가지고 있지만 여기 극장들은 로비가 좁다. 극장안은 걱정안해도 되지만...
정말 좋은 서비스중 하나는 끝난후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는 거다. 배우들이 나와서 일일이 응대하며 팬서비스를 해준다. 보통 30여분 이상을 기다리면 나오는데 배우들과 사진도 찍고 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경험해봐야할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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